(썸네일 제외 22p입니다 ㅠAㅠ)



드디어 내가 만든 움짤로 포스팅을 하는 날이 왔다 ㅠAㅠ...!!!! 물론 다른 분들이 만드신 것처럼 와 잘 만들었다 하는 수준은 전혀 못 되지만.. 내 목적은 일단 내가 만든 움짤로 일기 쓰는 데에 있으니 난 충분히 만족해 ^A^ 후후후


사실.. 이거 포스팅 끝까지 다 썼는데.. 뭣 좀 확인하려고 잠깐 작업표시줄에 엎어놓는다는 게 X를 눌러버려가지구ㅠㅠ 임시저장 플러그인도 차단돼 있어서 임시저장은 하지도 못한 채로 인터넷 꺼져버려서 처음부터 다시 쓰는 중이다.. ㅠㅠㅠㅠㅠㅠ아니 어쩐지 임시저장 버튼 계속 누르는데 저장됐다는 메시지가 안 뜨더라고ㅠㅠㅠ 진짜 아까오ㅠㅠㅠㅠ 구구절절 짤 하나하나마다 멘트 길게 다 썼는데 한꺼번에 훅 날라가버리기 있냐구요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쨔ㅠㅠㅠㅠㅠ 하지만 불굴의 의지를 지닌 에딧슈.. 마음 다잡고 처음부터 다시 쓰기 시작합니다.. ㅠAㅠ 이번엔 더 길게길게 써버릴 거야..


그런 이유로 (2)와 함께 나머지 움짤들은 금요일쯤.. 올라올 것 같습니다.. 수요일은 일주일 중에 제일 바쁜 날이라 도저히 시간이 안 나네요...(머쓱) 게다가 이번주 수요일은 이사도 해야 되어가지구 ㅠAㅠ;;;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3월 15일, 즉 저번주 목요일 오후 11시 인생술집에 시우민이 나왔지용 ㅇAㅇ 조아하는 선배님이랑 조아하는 후배님이랑 셋이 같이 쪼르르 나왔는데 민석이가 좋아하고 또 편한 사람들이라 더 편하게 촬영했을 것 같다. 내가 티비로 보기에도 토크하는데 넘 편해보였구 ㅋㅋㅋㅋ 민석이가 촬영할 때 편했다면 당연히 나도 좋아. 좋은 방송 인생술집 ^A^ 민석이가 좋다면 다 좋은 거지, 그치? ㅎAㅎ



인생술집 처음 소식 듣고 촬영 시작하기까지 한 2주 정도 남은 시간에 챵민이형이 고민 엄청 했다구. 셋이 나가면 누가 웃기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왜 걱정하시는 거예요!! 민석이가 있잖아요!! (극성우민맘


ㅋㅋㅋㅋ근데 무슨 걱정인지 알 것 같아. 팬들이야 자기 가수 얼굴부터가 재밌으니 꼭꼭 챙겨보겠지만 평소에 그 예능을 주로 시청하는 사람들은 재미없으면 잘 안 보거든^.ㅜ 직속 후배들 이끌고 나오는 거니까 당연히 선배가 더 부담감이 컸을 거구... 게다가 막내후배는 예능 경험도 별로 없어서 더 걱정됐을 거야. 근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그날 방송 진짜진짜 재밌었으니까요 ^A^ 물론 민석이는 얼굴부터 대유잼 ^A^ ㅋㅋㅋㅋㅋㅋ 얼굴 다 빼놓고 보더라도 이날 방송 재밌었거든. 물론 이미 덕후인 내가 무슨 객관성이 있겠냐만은ㅋㅋㅋㅋ 나랑 같이 나란히 앉아서 보던 언니(머글)가 재밌었대. 그럼 다 됐지 모...ㅇAㅇ



형아가 인생술집 출연이 결정되고 나서 너무 걱정이 돼서~~ 뭐 이런 얘기 꺼내니까 이렇게 초롱초롱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형아 쳐다보는 것 좀 바..ㅠㅠ 너무 귀여운 고야.. 경청 또 경청하지... 근데 자세히 보니까 밍서기 ㅋㅋㅋㅋ 형아 말씀하시니까 열씨미 들어야지 ㅇAㅇ 이 표정이양ㅋㅋㅋㅋㅋㅋㅋㅋ형아가 자기 얘기 할 줄 몰랐던 건지 ㅋㅋㅋㅋㅋㅋ


여기를 굳이 움짤로 만든 이유는 저 경청하는 또랑또랑한 눈빛이 너무 예뻐서. 8A8 슴콘 때도 그렇고 어딜 가나 동'방'신기 형아들 얘기만 나오면 초롱초롱 눈이 빛나는 게 너무 예쁘다. 일개 팬인 내 눈에도 이렇게 예쁜데, 당사자인 형아들 눈에는 얼마나 예뻐보일까 싶기도 하구... 세상에서 젤루 예쁜 팬이야, 우리 민석이. ㅠAㅠ



챵민이형 : 그.. 인생술집 나간다고 얘기 듣고, 그 직후에 시우민이랑 같이 술을 한 잔 했어요. (중략) 야, 우리 누가 웃기냐? 이러니까 민석이가 술을 한 잔 이렇게 딱 마시더니,

ㅇAㅇ : 형!! (가슴을 툭툭 치며) 저만 믿구 따라오세요!! (비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나 진짜 너무 웃겨서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김민석ㅋㅋㅋㅋㅋ 방송 나온 거 보니까 인생술집 건물 바로 들어오기 전에도, 우산 접으면서 형아랑 후배님한테 나만 믿어 ㅇAㅇ!! 하면서 슈듯슈듯 했으면서 정작 카메라 돌아가는 데서 말하니까 쑥스러운 고야??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김민석 땜에 못 살아 진짜 ㅋㅋㅋㅋㅋ


막 저렇게 웃어넘겼어두 그 마음씨 너무 예쁜 거 알지.ㅠㅠ 원래 술자리에서는 머리 아프기 싫으니까 일 얘기 잘 안 하는 법인데... 셋 다 말을 재미있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어떻게 하냐구 민석이한테 술 한 잔 하면서 고민 상담한 형아도 너무 고맙고, 형아 부담 덜어줄려구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유쾌하게 고민 반쯤은 해결해준 민석이도 너무 예뻐. ㅠㅠ 덕분에 토크 분위기 띄워줄 소재 하나 얻었다 아니에요? ㅋㅋㅋㅋㅜ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정말 바람직한 선후배 관계인 것 같아. 자기 고민 남한테 말한다는 게 어지간히 속을 털어놓은 상대가 아니면 힘든 법이거든. 민석이 믿고 고민 털어놔준 형아도, 자기만의 방식대로 그 고민 보듬어준 민석이도 정말 너무 예뿌지..ㅠㅠ



그 말 나오고 나서 준;현 엠씨가 맨정신이었냐고 좀 취했었냐고 물어보는 것도 넘 귀여웠오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챵민이형이 쪼끔 취했었다구ㅋㅋㅋ 민석이가 술이 조금 들어가니까 자신감이 업된 것 같다구. 근데 뭐.. 원래들 그런 거 아닌가요? ㅇAㅇ? 원래 술 들어가면 평소에 못하던 것도 막 해보구.. 낯가리던 사람은 낯가림이 뭐냐 완전 친화력 짱 되구.. 자기가 잘 모르는 주제더라도 일단 한 마디 얹고 보구.. 그런 거잖아요 뭐 다들..^A^;;(본인 얘기임) ㅋㅋㅋㅋ



시우민 술상 주세요~~ 시우민 술상은 육회에 맥주 ㅇAㅇ 뜨든!

크... 육회 맛있지... 오랜만에 먹구 싶다. ㅇAㅇ 희희.. 그나저나 술안주로도 고단백 식품 선택하는 시우민 당신은 도대체...ㅠAㅠ




동엽신 : 우민이도 소맥 좋아하는구나, 평소에?

ㅇAㅇ : 어... 저는 약간 소주파라, 일단 맥주로 목을 축인 다음에, 네... 쏘주...


캬... 시우민 정말 배워도 너무 배웠다 ㅇAㅇ 고럼고럼. 나도 쏘주파라 잘 알지. 그러니까 나도 민석이 말에 쪼끔 공감했던 게, 밥 먹으면서 술 한두 잔 하는 건 크게 속에 지장이 안 가는데 이제 술집을 가거나 호프를 가거나.. 각 잡고 마실 때는 초장부터 소주를 들이키기가 좀 그래서 맥주 한두 모금 꼭 마시고 그 다음부터 쏘주 들이키거등. 물론 나는 맥주 특유의 보리향이 싫어서 그 한두 모금이 넘 고역이지만ㅠㅠㅋㅋㅋㅋㅋ 민석이는 맥주도 쏘주도 다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쏘주를 좀 더 좋아하는 거겠지...? ㅠAㅠ 민석이랑 건배 한 번만 짠 해보고 싶다... 술 마시는 것까지는 쪼끔 무리일지라도 건배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ㅇAㅇ?? (무리)



동엽신 : (챵민이형을) 원래 옛날부터 좋아했어? 어렸을 때부터?

ㅇAㅇ : 어.. 저는.. SM이라는 회사에 동'방신'기 땜에 들어갔거든요.. ㅇAㅇ

희님 : 맞어맞어, 유명해요. 우민이가.


ㅋㅋㅋㅋㅋ유명하지 않을 리가!! 어딜 가나 가수가 된 계기 비스무레한 주제만 나오면 눈 초롱초롱 빛내면서 형아들 얘기 꺼내는 우민인디용!! ㅇAㅇ ㅋㅋㅋㅋㅋ 나는 잘 몰랐는데 민석이 데뷔 동기 엄청 유명하더라. 엑소랑 전혀 연관 없는 타아이돌 좋아하는 내 친구도 알고 있더라고 ㅋㅋㅋㅋㅋ 시우민 동'방 엄청 좋아한다며? 완전 성덕이라며? 이러면서 ㅋㅋㅋㅋ 예전에 엑소더스때 스타더스트 나와서두 얘기했지. 동'방 형들이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구... 그럴 정도로 팬이라구. 뭔가.. 그 마음을 잘 알 것 같아. 많은 팬들이 민석이의 말에 공감하지 않았을까? 누구는 어릴 때 꿈을 지속시켜서 성공한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바라보면서 다시 새로운 꿈을 꾸고, 그 의지를 다잡아 성공한 사람들도 분명 많을 테니까. 민석이도 당연히 그 중에 한 명일 테구. 그렇게 생각하니까 민석이의 존재가 너무도 애틋해졌당.


조금 더 뒤에 챵민이형이 말을 이었는데, 지금 현재 세계 최고의 아이돌이 엑소 아니냐구. 근데 그런 친구가 가수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게 자기 때문이니까, 어린 친구의 꿈을 자기들이 만들어준 거니까 뿌듯하고 고맙다구 8ㅅ8... 정말 진심이 담긴 어투로, 목소리로 말해주는데 민석이뿐만 아니라 나까지 다 감동받는 느낌이었어.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마음을 계기로 꿈을 이룬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니까. 더군다나 꿈을 이루고 그 자리에서 성공하는 것 또한 너무 어렵지. 그런데 민석이는 그걸 다 해냈잖아. 최고의 자리에 섰던 선배들을 좋아하면서 본인도 똑같이 그 자리에 섰잖아.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너무 울컥했다. 프로그램 전체적인 분위기는 하염없이 밝았는데도 혼자 풋내 나는 감성에 잠깐이나마 젖어있었어. 민석아, 그 자리에 있어줘서, 동'방 형들 보고 꿈을 꿔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동'방 형들도 우리 어린 민석이에게 꿈을 심어주셔서 너므너므 감사합니다 8A8 끄흡 ㅜㅜㅜㅜㅜㅜ



ㅇAㅇ : 정말... 일시정지 모드가 딱 됐어요. 처음 딱 (동'방) 형을 봤을 때, 절대복종을 해야겠다.. 정말 신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말 하면서 민석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진지한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구 해야하지?? 맘껏 자신의 덕심을 표출해보세요~ 하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하는 말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진짜 미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후인 내가 덕후인 오빠를 둬서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거 보면서 묘한 기시감이 ㅋㅋㅋㅋ 그 느낌 몬주알죠 ㅋㅋㅋㅋㅋ 항상 엑소 보고 그러잖아... 모르면 외우세요 엑소는 신이다...ㅇAㅇ ㅋㅋㅋㅋㅋ 팬들이 입버릇 삼아 그 말 하듯이 민석이한테도 동'방 형들이 신인 거야 ㅋㅋㅋㅋ 새삼 우미니의 팬심 얼마나 깊은지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구요...? ㅋㅋㅋㅋ아 진짜 어떡하냐 김민석 진짜 너무 좋다ㅠㅠㅠㅋㅋㅋㅋ 그래 사실 신의 자리를 이어받아 엑소가 신이 되었으니 엑소도 신이고 동'방 형들도 신이지 ㅇAㅇ... 오 나 완전 논리적이었어 방금 ㅇAㅇ;;



챵민이형 : 근데 이 친구가 말은 이렇게 하는데, 그러니까 사실 존경하면은 그래도... 뭐... 제가 요리를 해주면은 아 맛있어요 형 너무 좋아요 ^A^ 해야되는데, 제가 어떤 요리를 해주면 먹으면은, “이거.. 전이 덜 익었는데요 ㅇAㅇ??” 제가 오뎅국을 끓여주면은, “좀 짠데요 ㅇAㅇ??” 이렇게 얘기를~

ㅇAㅇ : 아 아니에요 형~~ ㅇAㅇ;;;;;;;


ㅋㅋㅋㅋㅋㅋㅋㅋ챵민이형 쌓인 게 좀 있었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어유.. 왜 그러셔써요.. 우리 미식가 요정님 맛있는 것에 민감하시단 말이에요...ㅠAㅠ(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름다운 맛을 추구하시는 요정님이라구요...ㅠAㅠ 식신로드 때도 맛있게 챱챱 먹어놓구 숟가락 두 개 준 게 민서긴데(ㅋㅋㅋㅋㅋㅋㅋ) 아휴 진짜 너무 귀엽고 웃겨서 ㅋㅋㅋㅋㅋ 민석이는 분명 순수하게 평가한(?) 걸 텐데 약간 독설한 것처럼 표현돼서 당황해찌 ㅋㅋㅋㅋ 저 뒤에 챵민이형이 존경을 한다라고 하면은 그르케 얘기 안 하지 않나요..? 하고 시무룩하시는 것두 넘 웃겼오 ㅋㅋㅋㅋ 



눈 똥그랗게 뜨고 핵당황 ㅇAㅇ ;;;;;;;



손짓까지 해가며 핵당황 ㅇAㅇ ;;;;;;;;;;;;;;;;;;;;;;;;;;;;;;;;;;;;;;;;;;;;;;;



ㅇAㅇ : 저요????? 제가요????????????? 그럼 저 죽어야돼요!!!!!!!!!!!!!!!!!!


앜ㅋㅋㅋㅋㅋㅋㅋ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현엠씨가 그런 적도 있대매~ 형 라이브 쫌 그랬다고~ 하고 몰아가니까 자긴 절대 그런 적 없다구 ㅇAㅇ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감히 하늘같은 선배님한테 지적이라뇨;;; 같은 느낌으루다갘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그럼 저 죽어야돼요!! 소리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 민서기 진짜 억울했나바 ㅋㅋㅋㅋ 저거 저 당황해가지구 손가락 파르르 떨리는 것 쫌 바ㅜㅜ 으휴.. 왜케 귀엽냐 진짜..ㅠㅠ 사랑둥이야아ㅠㅠ 



챵민이형 : 어우, 그렇게 막 나쁘게 얘기한 건 아닌데 이제, 어우, 전반적으로 좋았어요 ㅇAㅇ 하구ㅋㅋ


형아가 말 꺼내니까 비로소 그때가 기억났는지 민석이 완전 빵 터지면서 부끄러워가지고 얼굴 가리구 ㅋㅋㅋㅋㅋㅋㅋ 전반적으로 좋았다는 거는 그니까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얘기라구 선배님이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예능이라 조금 과장해서 표현했지 원래는 서로서로 조언해주는 그런 좋은 선후배 관계라구~ 현장에 있는 모두가 다들 그렇게 이해해서 웃어넘겼을 텐데두 민석이는 계속 슈끄슈끄 ㅋㅋㅋㅋ 내가 정녕.. 감히.. 신님께 그런 말을 입에 담았었단 말인가..? 하는 얼굴이ㅋㅋㅋㅋ


그래두 서로가 서로에게 조언을 해주고 조언을 받고 부족한 점을 고쳐나간다는 거는 진짜 돈독하고 좋은 관계라는 방증이지 아무렴 ㅇAㅇ 어지간히 친하지 않고서야 절대 할 수 없는 일이거든. 상대가 아쉬운 점을 지적해줬을 때 꽁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단점을 인식하고, 그걸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는 단계로 이어진다는 게 정말 어려운 관계라... 인생술집 보면서 가장 와 닿은 점은 저런 좋은 선배님이 민석이의 곁에 있어주셔서 너무 다행이라는 거야 ㅠAㅠ 선배님 앞으로도 민석이 곁에서 오래오래 빛나주세요ㅠAㅠ... 민석이가 계속해서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요 ㅠAㅠ



ㅇAㅇ : 아마 막걸리가 잘 맞을 거예요. 마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오빠의 이 언어유희 어쩌면 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엠씨들은 부쟝님 개그라구 정색하면서 말했지만 내가 항상 말해찌 이런 개그 내 취향이라구 ㅋㅋㅋㅋㅋㅋㅋ 엑소디움 닷콘 때도 민석이가 개그 하나하나 할 때마다 빵빵 터져가지고 옆에 앉은 팬분이랑 부여잡고 거의 울면서 멘트 들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소위 통용되는 말로 하면 아재개그.. 그 개그가 너무너무ㅠㅠ 내 취향이라 진짜 들을 때마다 좋아죽는다.. 나 어렸을 때는 약간 고차원들만 이해한다고 하이개그라고 불렀는데 언제부터 아재개그 부쟝님개그가 되어버렸는지 모르게써ㅠㅠㅋㅋㅋㅋㅋ 쉬익.. 쉬익.. 아재 아닌 사람도 이런 개그 조아하거든요?!ㅠㅠ 됐어 이제 시우민이 했으니까 이제 청년개그야 (평소 아무 말 막 하는 타입)


글구 이 다음에 챵민이형이 장난으루 ㅋㅋㅋㅋㅋㅋ 이런 애를 믿고 어떻게 여기를 나오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시구 나서 장난이라구 밍석이 어깨 쓰담쓰담해주시는데 그때까지도 민석이는 이게 아닌가 ㅇAㅇ?? 이러고 있구 진짜 ㅋㅋㅋㅋㅋ 총체적 난국ㅋㅋㅋㅋㅋ 아니.. 민석이가 좋아하는 개그 했는데 다들 웃어주시죠 ㅇA"ㅇ 얼른 웃어 웃어 ㅇA"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거 방송 본 다른 엑소 멤버들은 어떻게 반응했을지 너무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



희님 : 최'강창'민보다 인간 심창'민이 더 좋다 그랬다면서?

ㅇAㅇ : 최'강창'민이라는 사람을 제가 동'방'신기 때문에 좋아하게 됐던 사람인데.. 동경의 대상이었죠. (중략) 근데 좀 더 친해지고 나서, 어 근데 왜 심창'민이라는 사람은 왜케 반대지 ㅇAㅇ? 약간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사석에서. 섬세하고, 조용하고 (후략)


이건 솔직히 말하자면 토크 내용과는 별개로(...) 민석이가 예뻐서 움짤 만들려고 캡쳐한 거긴 한데 ㅠㅠㅋㅋㅋㅋ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려고 노력하는 민석이의 얼굴이 참 예뿌다 예뽀 ㅠAㅠ 그러면서 무대 위에서와 무대 밑에서의 챵민이형이 참 다르다구,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좋고 조용하고 섬세한 모습도 좋고.. 막 이러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표현하는데 그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괜히 내가 다 기특했어ㅠㅠㅋㅋㅋㅋ대체 내가 왜...?ㅋㅋㅋㅋㅋ 하여튼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으레 좋아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의 얼굴이 가장 행복해보인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동'방 형아들에 대해 얘기할 때 민석이의 눈이 유독 초롱초롱 예뻤던 건지도 모르겠어용 ㅎAㅎ



그렇게 대화 주제가 챵민이형으로 넘어가서 ㅋㅋㅋ 민석이 계속 경청하던 중에 ㅋㅋㅋㅋ동엽신이 전반적으로~ 하면서 갑자기 치고 들어와가지고 ㅋㅋㅋㅋㅋ 열씸히 듣고 있다가 아이익 ㅠAㅠ;;;; 하는데 진짜 본방 보면서 주먹 물었어.. 소주 반 병은 금세 원샷해버릴 수 있을 만큼의 귀여움이야 징챠..ㅠAㅠ 동엽신.. 민석이 놀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민석이 놀리면 나오는 반응이 너무 예뽀서.. 그거때문에 살거든요.. 아시죠 그.. 시우민 놀리기 연합이라고..(진성변태)




희님 : 우민이는 얼마 전에 평창올림픽 마쳤잖아. 근데 워낙 사람 많은 데서 공연을 늘 해왔어서.. 떨렸어 안 떨렸어?

ㅇAㅇ: 아! 그거랑은 좀 다른 게, 전세계적인, 국가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전세계 사람들이 다 본다고 생각하니까 약간... 정말, 가문의 영광. 일단 너무나 영광스러웠고... 솔직히 평생 살면서 그런 폐막식 공연을... 누가 또 해보겠어요.

희님 : (맞아.) 우리나라에서 또 올림픽을 언제 할지도 모르는데.

ㅇAㅇ : 정말.. 올해 운 다 썼다 라는 생각도 했었어요 ㅋㅋㅋ


일단 희님 계신 방향으로 절 한 번 드리고 코멘트 남기도록 하겠습니다ㅠㅠㅠ 진짜.. 폐막식 관련 언급해주셔서 너무 고맙구ㅠㅠ 전에 유스'케에 찬'열이 나왔을 때도 유희;열 씨가 폐막식 잘 봤다구 말해주셔서 완전 엑부심 뿜뿜이었는데.. 앞으로 한동안 멤버들 토크식 예능 나올 때마다 올림픽 폐막식 얘기 나올 거 생각하니까 진짜 좋아 죽을 것 같아 ㅠAㅠ 생각해보세요.. 세계 그 어느 아이돌이 올림픽 잘 봤어요 라는 안부 인사를 듣겠어요ㅠAㅠ?? 내가 무대 선 건 아니지만 진짜 자부심이 너무 커가지구.. 안 그래도 폐막식 영상 너무 소중해서 지금도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돌려본단 말이에용ㅠㅠ


그런 영광스러운 무대에 엑소가 섰다는 게 사실은 지금도 잘 믿기지 않는다. 물론 한국 최고 아이돌 하나 꼽으라면 당연히 고민 안 하구 엑소를 꼽겠지만... 사실 요즘은 연검 정화니 기사 댓글 정화니, 각종 커뮤니티에서 애들 성적 날조하면서 깎아내리려는 소위 어엑모들 활동이 너무 심해서... 나도 모르게 위축되어 있었거든. 머릿속으로는 앞으로 어떤 아이돌이 나오든 엑소 성적은 깨지지 않을 거란 걸 잘 알고 있지만 하도 주변에서 세뇌하니까 그 믿음조차 의심하게 되는..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요 며칠 폐막식 관련 반응들을 보면서 마음 다잡을 수 있게 됐다. 누가 뭐라 비꼬고 날조하고 정치질해도 애들의 성적은, 커리어는 변하지 않잖아. 그 간단한 걸 왜 이렇게 먼 길 돌아오고 나서야 깨닫게 된 건지. ㅠ_ㅠ 최고의 아이돌을 좋아하는 나는 조금 더 당당해져도 되겠다.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



ㅇAㅇ : 확실히.. 긴장돼서 떨린 것도 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가지구.. ㅠAㅠ 날씨가 너무 추워가지구, 계속 이중으로 떨었었어요.. 근데 다행히 무사히 잘 마쳐가지구.. ㅇAㅇ(슈듯)


사실 폐막식 당시에 티비 보면서도 진짜 걱정됐던 게.. 애들 춤 추는데 호흡 하나하나가 다 입김으로 변해서 공중을 맴도는 바람에 그게 다 보여가지구ㅠㅠ 강원도라, 평창이라 더 추우리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게 눈으로 보이니까 더 어이구, 어이구 소리가 나왔달까.. ㅠAㅠ 게다가 입장할 때 사륜오토바이? 타고 바람 정면으로 맞으면서 입장했잖아.. 직캠 보는데 멤버들 앞머리 휘날리고 옷자락 휘날리고 그런 거 보면서 내가 다 추워가지구ㅠㅠ 그래도 무사히 신나게 잘 마쳤어. 정말정말 수고 많았어 내 아이돌 ㅠㅠ



민석이의 으른댄스 //A// 를 포함한 이후 내용은 (2) 로 넘어가도록 하겠슈밍다. 포스팅 화요일 안에 올린다구 했는데 중간에 떡밥도 먹고 이것저것 현생 때문에 결국 수요일 오전에 올리게 된..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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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아, 민석아. 오늘도 활기차고 좋은 하루 보내. 난 항상 너의 웃음을 보길 바라.

내내 아름다울 나의 동화 속 어린왕자야, 오늘두 여전히 사랑해. 잘 자!